![[데스크가 묻는다] KAIST서 석·박사 소재 전문가… 작년 11월 첫 여성 원장으로 취임](http://contents.dt.co.kr/images/202009/2020090402100551731002[1].jpg "[데스크가 묻는다] KAIST서 석·박사 소재 전문가… 작년 11월 첫 여성 원장으로 취임")
화학연 제공
데스크가 묻는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이미혜 원장은 1983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소재분야 전문가다.
1985년 화학연에 들어와 30년 간 소재 연구를 담당했다. 특히 첨단 화학소재인 '폴리이미드 수지'에 관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성형용 폴리이미드 부품소재 개발과 공정을 단순화·고효율화하는 '복합화 공정'을 구축해 대림H&L와 제일모직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불거진 소재 국산화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자립 확대에 기여할 적격자로 꼽혔다.
연구자로서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능력도 소유하고 있다.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화학소재연구본부장, 정보전자폴리머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대외 활동으로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 전문위원회 및 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화학연 첫 여성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부·장과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대응을 위한 R&D(연구개발)와 의약 및 바이오화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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