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wavve) 예능 차트는 '놀면 뭐하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아쉬움을 '환불원정대'가 채우면서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것. 또한 '맛있는 녀석들'이 11위로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에 진입 하며 독보적인 먹방 예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 최강자 '런닝맨'의 뒤를 이어 매주 2, 3위 간 순위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8월 셋째 주는 '놀면 뭐하니'가 '나 혼자 산다'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 지난주 '환불원정대' 출격을 공식적으로 알린 '놀면 뭐하니'는 22일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부캐릭터) '지미 유' 공개와 더불어 환불원정대의 첫 회동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로 구성된 '환불원정대'는 이효리가 싹쓰리로 활동을 하던 당시 즉흥적으로 제안한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이다. 한 데 뭉치기 어려운 네 사람이 보여줄 신선한 캐미와 제작자로 활동하게 된 유재석(지미유)이 앞으로 겪을 난항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그리고 지미유까지 전에 없던 부캐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유(YOO)니버스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4, 5위 쟁탈전도 2, 3위 못지않다. '무한도전'과 '미운 우리 새끼'가 꾸준히 엎치락뒤치락하며 8월 셋째 주에는 미운 우리 새끼가 4위로 승기를 잡았다.
또한 먹방의 정석 '맛있는 녀석들'이 주간웨이브 차트 11위로 입성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웨이브 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장수 프로그램으로, 웨이브 예능차트 TOP10까지 넘보는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