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ive WALK'는 선셋 코스 5.8Km, 11.5Km /오버나잇 코스 26.6Km, 37.5Km /스페셜 코스 37.5Km 총 3부문으로 모집되는데, 의미 있는 걸음기부에 동참하는 100인 스페셜 참가 코스는 접수시작 5일 만에 모집이 마감되었다.
모두가 함께 한날한시 각자 다른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라이브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실시간 참가자들과 라이브로 소통하며 자살유가족 사연, 참가자 사연, 생명사랑 라이프 메시지, 라이브공연, 배번호 럭키드로우 등 진정성 있는 캠페인 메시지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MC는 라이브 소통에 뛰어난 진행 능력과 유머 감각으로 빅재미를 선사해줄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신영이 맡는다. 공감을 노래하는 팝페라 가수,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 컨템포디보와 KBS 국악 관현악단의 콜라보 무대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듀엣 하모니를 들려줄 마크툽&이라온에 이어 긍정마인드로 대중과 소통하는 갓데리 홍진영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자살예방캠페인의 의미와 취지에 동참한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부상방지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리커버리크림을 계획하게 되었고,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일양약품 스포츠 브랜드 헐커스사에서 헐커스MSM아이스겔 롤링볼을 전원 증정 제품으로 후원한다. 다년간 파트너쉽으로 참가자를 응원하는 동아제약은 박카스 젤리를 전 참가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특별히 올해 밤길걷기 공식 티셔츠는 자살유가족 청년 유자녀가 함께 디자인 작업에 동참해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발걸음'이란 의미를 담아 'ONE STEP ONE LIFE' 슬로건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선셋 코스와 오버나잇 코스 선택에 따라 추가 패키지가 다르게 제공되며, 배송은 9월 3일~9월 7일에 진행된다.
또한 라이브 진행 방식의 묘미를 위해 참가 신청자 중에서 영상 참가에 동의한 최종 100명을 선발해 행사가 진행되는 스튜디오의 백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카카오TV 라이브 송출을 통해 직접 걷지 않는 참가자의 주변 사람이나 일반 시청자들도 라이브 시청과 채팅에 참여해 캠페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캠페인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사람들의 관계성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걸음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캠페인 취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에 동참해 주시는 파트너 기관과 진정한 러버커! 전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전국공통상담전화, 한강 다리 위에 설치되어있는 SOS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 등을 포함한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와 같은 여러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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