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호평
인적 드문 곳 안전활동 강화
인적 드문 곳 안전활동 강화
마크애니가 '제주 CCTV 관제센터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마크애니는 관제환경 개선을 목표로 제주도 내 CCTV통합관리센터에 AI 기반 CCTV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 평균보다 11배 많은 CCTV를 운영한다. 마크애니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큰 CCTV 관제 규모를 갖춘 만큼 관제 정확성과 편의성에 대한 기술적 충족 여부가 사업수주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면서 "이를 고려해 차별화된 선별·집중관제와 시각적인 편의성을 내세운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업에서 마크애니는 치안, 자연재해 등 위험발생요소 예측을 위한 2중 관제를 도입한다.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알고리즘이 CCTV 영상을 분석해 위험 및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스스로 찾는다. 간과할 수 있는 위치에서의 문제 발생까지 잡아낼 수 있어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세밀한 관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레길 등 인적이 드문 곳의 안전도 강화한다. 사고 발생 시 범죄자 추적이 가능하도록 특정 반경에 집중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관제가 필요한 반경을 지도에서 선택하면 해당 위치에 설치된 카메라 전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존 관제사가 일일이 카메라 설치 위치를 외워 관제해야 했던 어려움도 해소될 전망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CCTV를 운영하는데다 독특한 지형적 특성이 더해져 선별관제 도입 요구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곳"이라며 "능동형 딥러닝 기술과 직관적 사용자 환경으로 관제 정확도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마크애니 지능형 선별관제가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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