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이는 지난 2월부터 매장에 입장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브랜드 측에서는 고객 한명 한명을 대응하는 데 번거로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토다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매장 내에 세면대와 손소독제를 구비하고 수시로 손씻기 안내방송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에게 손소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뷔페라인 이용 시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꼭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테이블 간격은 2m 이상으로 유지하고, 음식을 집는 집게는 30분에 한번씩 교체 한다.
특히 토다이는 국내 뷔페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전 점에 스니즈가드(Sneeze Guard)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며 업계를 선도했다. 스니즈가드는 뷔페용 테이블 같은 음식물 주변에 유리 또는 플라스틱 막을 씌워 기침이나 재채기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토다이만의 안전관리 매뉴얼 중 하나로 꼽힌다.
올데이로 운영되었던 주말 및 공휴일에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을 두어 청소 및 공조시스템을 통한 환기를 하는 등 위생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 직원대상 위기관리 행동지침을 배포하여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홀의 전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감기증상, 발열, 기침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금한다. 출근시 전 직원의 열을 확인하는 등 직원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토다이 분당점과 반포점은 6월 4일부터 약 한 달 간 자체 휴점에 돌입한다.
토다이 관계자는 "토다이의 첫번째 사훈이 'Safety & Sanitation'이다.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토다이에서는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하기 전에는 자가진단을 통해 제 2,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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