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독일에 대항해 남편과 함께 파리 봉기를 주도했던 레지스탕스 세실 롤탕기 여사가 101세로 지난 8일(현지시각) 타계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롤탕기 여사가 타계한 날은 연합국이 유럽 전선에서 승리한 지 꼭 7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무장해방 레지스탕스 조직인 프랑스내부군(FFI)의 연락장교로 활동한 롤탕기 여사는 유모차에 총기와 폭탄, 비밀지령을 담은 문서를 몰래 싣고 다니며 임무를 수행했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1984년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훈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자유의 투사께 존경을 표한다"며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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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방 레지스탕스 조직인 프랑스내부군(FFI)의 연락장교로 활동한 롤탕기 여사는 유모차에 총기와 폭탄, 비밀지령을 담은 문서를 몰래 싣고 다니며 임무를 수행했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1984년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훈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자유의 투사께 존경을 표한다"며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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