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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의 결과는 16일 오전 2시쯤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전국 개표소 251곳에서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역구 선거 개표 완료 예상시간을 16일 오전 4시로 보고 있다.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16일 오전 8시쯤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투표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비례대표 선거에 역대 최다 정당이 출마해 수개표 작업이 불가피한 만큼 개표 시간도 여느 총선보다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다. 20대 총선의 평균 개표시간은 7시50분이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6일 오전 2시쯤에야 지역구 당선자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표가 지연된 곳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곳은 당락 향방을 더 늦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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