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슈퍼컴 CPU` 2023년 시제품 개발 추진

과기부 '슈퍼컴 개발 선도사업'
4년간 460억원 투자 강력 의지
내달 24일까지 참여 기업 접수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국산 `슈퍼컴 CPU` 2023년 시제품 개발 추진
KISTI에 구축된 슈퍼컴 5호기 누리온 모습으로, 과기정통부는 2023년까지 슈퍼컴 CPU 시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KISTI 제공

슈퍼컴퓨터의 핵심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우리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슈퍼컴퓨터 CPU 시제품을 완성해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국산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90억원을 투입해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460억원을 들여 우리 자체 기술로 슈퍼컴퓨터 CPU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용 고성능 저전력 CPU와 코어 설계기술을 확보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계산노드를 개발한다. 이어 여러 대의 계산노드(슈퍼컴의 병렬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단위 컴퓨터)를 연결해 클러스터 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CPU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함께 설계하고, 슈퍼컴퓨팅 응용 분야에 특화된 CPU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2023년까지 슈퍼컴 CPU 시제품을 개발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한 후속 연구를 통해 국산 슈퍼컴 CPU를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정책연구관은 "슈퍼컴 CPU 개발 사업은 매우 도전적인 연구개발 사업으로, 슈퍼컴 활용 기업이나 기관 등을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