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첫 `LG 시그니처 전용관`… 영남고객 끌어안은 LG전자

서울 강남·강서·수원 광교점 이어
내달 3일 해운대 센텀점에 입점
소비자와 접점 늘려 수익성 확대
해외 프리미엄 시장공략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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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첫 `LG 시그니처 전용관`… 영남고객 끌어안은 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논현 쇼룸에서 주방과 거실이 통합되는 '그레이트 리빙 키친(Great living kitchen)'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LG전자가 초(超)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전용관을 지방 거점으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경기 수원시 광교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입점시킨 데 이어 다음달에는 부산에 LG 시그니처 전용관을 열어 프리미엄 가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3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에 위치한 베스트샵 센텀점에 LG 시그니처 전용관을 연다.

이번 LG 시그니처 전용관은 서울 강남본점·강서본점, 경기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이은 것으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알리고 수익성을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 시그니처는 지난 2016년 LG전자가 론칭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에어컨 등으로 라인업을 늘려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최대 2700만원대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최근 LG 시그니처 라인업 확대와 함께 전용관을 늘려가고 있다"며 "프리미엄 라인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라인의 제품 판매 효과로도 이어져 전체 매출 증대 성과를 내는 만큼 프리미엄 가전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실제 LG 시그니처, 신(新)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여온 LG전자 가전 사업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20조원을 돌파, LG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1조9962억원)과 영업이익률(9.3%)도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와 함께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여자 프로골프 선수 고진영과 박성현을 비롯해 유명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수석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 시계 명장 안트완 프레지우소,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을 LG 시그니처의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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