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산분야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중국 등으로의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자금(30억원)과 수산분야 수출기업을 위한 일반경영자금(1324억원) 등 총 1354억원 규모의 수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경영위기에 처한 어업인에게는 100억원 규모의 경영회생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금리를 1년간 0.5%포인트(p)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수부는 총 3조4800억원에 달하는 수산분야 정책자금을 상반기에 80%(2조8000억원)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중국 등으로의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자금(30억원)과 수산분야 수출기업을 위한 일반경영자금(1324억원) 등 총 1354억원 규모의 수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경영위기에 처한 어업인에게는 100억원 규모의 경영회생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금리를 1년간 0.5%포인트(p)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수부는 총 3조4800억원에 달하는 수산분야 정책자금을 상반기에 80%(2조8000억원)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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