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알렸다. 800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930억 원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도 "류현진의 토론토행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8년 만에 LA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비록 1억 달러를 넘기진 못했지만 4년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지난 7년간 LA 다저스에서 통산 126경기(125선발)에서 740 1/3이닝을 던지며, 54승 33패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