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GOL] `위구르 지지` 외질에 뿔난 中](http://contents.dt.co.kr/images/201912/2019121702102369061001[1].jpg "[Today`s GOL] `위구르 지지` 외질에 뿔난 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사진)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중국의 위구르족 박해를 비판하는 발언을 올리자 중국 정부가 아스널 경기 중계를 차단시켰다고 합니다. 16일 중국 관영 CCTV는 예정돼 있던 아스널-맨체스터시티 경기 생중계를 돌연 취소하고, 울버햄튼 원더러스-토트넘 경기로 대체를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중계 자체를 차단하는 식으로 그의 비판 발언에 대응한 것입니다.
외질은 터키계 독일 이민자로 이슬람교도입니다. 그는 지난 14일 "위구르족은 중국 박해에 대항하는 전사들이다. 중국은 이슬람교 경전을 불태우며 사원을 폐쇄했다. 종교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죽임을 당하고 있으나 이슬람교도들은 그저 조용히 지내고 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해당 글은 게시한 지 얼마되지 않아 44만여 건의 '좋아요'를 받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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