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이호성 박사가 집필한 학술총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사진)'가 대한민국학술원의 '2019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표준연이 세 번째로 펴낸 이 책은 30년 이상 이 분야를 연구한 이호성 책임연구원이 쓴 것으로, 시간 측정과 표시에 사용하는 기준인 '시간눈금'과 정확한 시간을 생성하는 '원자시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저서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기준좌표계, 천문시간 눈금, 시간에 대한 상대론 효과, 원자시계의 발명과 발달 등 4가지 주제를 심도에 다뤘다. 또 시간과 주파수 응용 분야를 소개하고, 국내 산업계와 과학기술계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한국표준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표준연은 2016년 '기본상수와 단위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축적된 지식을 체계화한 학술총서를 펴내고 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