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IoT 허브·이벤트 허브로
안정적 수집기능 UDP에 구현
AI 분석 인사이트 모델도 구축
안정적 수집기능 UDP에 구현
AI 분석 인사이트 모델도 구축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 AI·데이터 플랫폼을 개발·운영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이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차세대 AI·데이터 통합데이터플랫폼(UDP)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선보인 티맵 주차 서비스에 처음 UDP를 적용했다.
티맵 주차는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관제, 현장출동까지 주차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신속한 서비스 개발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이기종 간 데이터 교차분석, 실시간 이벤트 처리 등을 위해 MS 애저를 채택했다. UDP는 SW 설계부터 OS(운영체제), 프레임워크 설치·관리가 일일이 필요한 IaaS(인프라서비스) 방식이 아닌 PaaS(플랫폼서비스)를 이용해 개발됐다.
티맵 주차 같은 전국 단위 서비스의 경우, 다양한 지역에 분산된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제어하는 게 중요하다. 클라우드를 통한 유연한 서비스 체계도 필요하다. SK텔레콤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애저 IoT 허브'와 '이벤트 허브'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집·제어하는 기능을 UDP 플랫폼에 구현했다. 데이터 저장·관리를 위한 재해복구와 복원 기능을 지원하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활용하게 해주는 '애저 블롭 스토리지', 비용 효율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 저장·관리하는 '코스모스 DB' 기능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UDP 플랫폼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워크벤치 환경을 갖췄다. 또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고도 AI 기술로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UDP를 티맵 주차 외에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지능화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경남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시큐리티랩스장은 "UDP 개발을 위해 여러 클라우드 기업과 솔루션을 검토한 후 MS 애저를 선택했다"며 "앞으로 MS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5G·AI 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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