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3위 김가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5위 미셸 리(캐나다)를 2-0(21-16 21-18)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8강전에서 한국 셔틀콕 여자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광주체고)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주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승세에 오른 상태였다.
김가은은 15일 결승에서 중국의 기대주 왕즈이와 우승 대결을 펼친다. 왕즈이는 캐나다 오픈에서 안세영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새롭게 결성된 여자복식조 정경은-백하나는 준결승에서 정지야-리즈전(대만)을 2-0(24-22 21-1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조 결성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캐나다 오픈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정경은-백하나는 2주 연속 메달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2위 미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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