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막말 구설수에 올랐던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7일 전격 사임했다.
한 총장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앞서 여러 차례 막말 논란을 빚었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달 7일 황교안 당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 등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당직자들의 원성을 샀다. 당시 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을 내고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며 "사무총장은 욕설을 들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장은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내고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 총장의 막말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 총장은 지난 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회의장 앞에서 바닥에 앉아 취재를 하던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총장은 이후 "취재 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며 "앞으로 회의 이후 회의장 안에서 취재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취재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한 총장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앞서 여러 차례 막말 논란을 빚었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달 7일 황교안 당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 등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당직자들의 원성을 샀다. 당시 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을 내고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며 "사무총장은 욕설을 들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장은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내고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 총장의 막말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 총장은 지난 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회의장 앞에서 바닥에 앉아 취재를 하던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총장은 이후 "취재 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며 "앞으로 회의 이후 회의장 안에서 취재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취재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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