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11월 특허 출원
출시 지연된 '폴드'와 달리
내구성 문제없어 조만간 선봬
출시 지연된 '폴드'와 달리
내구성 문제없어 조만간 선봬
갤럭시 폴드 다음은 갤럭시 롤러블?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었다 펴는 갤럭시 폴드에 이어 화면을 두루마리처럼 말았다 펴는 롤러블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영국 IT 전문 웹진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아래에서 위로 디스플레이를 밀어 올리면 말려있던 디스플레이가 펴지면서 커지는 형태의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명은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 영역이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자기기'(an electronic device comprising a flexible display having an expandable display area is disclosed)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8일 특허를 출원해 지난 9일 WIPO가 출원 사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출시를 늦춘 갤럭시 폴드가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힌지 부분의 내구성 등 문제로 출시가 늦어지는 가운데 접힘 부분이 없는 롤러블 스마트폰을 조만간 선보일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위쪽 방향으로 슬라이딩 시키면 본체 속에 말려 있던 스크린이 위쪽으로 펼쳐지는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롤러 위에 말려 본체 속에 있다가 화면을 밀어 올리면 화면이 세로로 길쭉하게 펴지는 식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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