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사가 소비자 휴대전화의 카메라로 제품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상담하는 '보이는 원격상담'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담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해 영상 지원에 동의하면 휴대폰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고객이 촬영하는 화면을 상담사가 직접 살펴보며 제품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체적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준다.
네트워크로 연결한 컴퓨터, 휴대폰 등 제품에 접속해서 조치하는 기존 방식의 경우 제품 외관이나 주변 기기의 문제는 확인할 수 없어 에어컨, 냉장고, TV 등 생활가전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이 상담으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집에 있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접속하면 데이터 요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삼성전자서비스 상담사가 '보이는 원격상담'을 이용해 세탁기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