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니콘 기업의 70%는 O2O 융합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유니콘이란 새로운 기업군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은 불과 10년 만에 미국 10대 기업 중 O2O 플랫폼 기업의 비중을 10%에서 70%로 증가시켰다. KCERN은 이런 기류가 유니콘 현상과 동일한 DNA를 가진 4차 산업혁명의 쌍둥이 심볼로 판단하고 있다.
KCERN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AIST(카이스트) 도곡캠퍼스 103호에서 포럼을 열고 한국의 유니콘 전략을 논의한다. KCERN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데이터 규제개혁 활동을 비롯해 2018년 1월부터 한국과총, 공학한림원, 벤처기업협회 공동으로 데이터 족쇄풀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유효상 서울과학종합대학원 MBA 교수가 '유니콘 기업의 성공 DNA와 스케일'을, 김애선 KCERN 책임연구원이 '스케일업과 유니콘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이민화 KCERN 이사장(좌장),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이 나서 규제개혁과 신흥산업 전략이라는 양대 전략을 제시한다.
KCERN 관계자는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인 O2O 융합을 가로막는 데이터와 클라우드 규제가 금융, 의료 분야의 이해관계와 결합하여 유니콘 탄생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제 마지막 문제는 스마트화 단계의 진입규제 개혁으로 집약된다"고 강조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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