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빅뱅 멤버 승리를 비롯, 여러 연예인들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채팅방에 가수 용○○씨와 이○○씨가 포함됐고, 이중 이씨가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홍기는 12일 자정 자신과 팬들의 소통창구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고독한 이홍기방'에 입장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 걱정마라. 내일 라이브 때 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이 '가수 이OO'가 아님을 간접적으로 암시한 것.
또한 12일 새벽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영화 속 한 장면과 함께 생라면과 맥주가 담겼다. 쏟아지는 카톡방 참여 의혹에 대한 우회적인 부인으로 파악된다.
이홍기 루머반박으로 '승리 카톡방'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해명하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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