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S그룹이 연말 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섰다.
LS는 이달 초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임직원과 초·중학생 자녀들이 참여하는 1박 2일 워라밸 프로그램 '가족행복캠프',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를 각각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1박 2일간 연 4회씩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운영 중이며, 가족행복캠프는 2016년 시작해 이번에 12회 째다. 아빠캠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 5회 째 운영 중이다.
LS는 아울러 임직원 자녀들이 진로 탐색과 효과적인 학습법 등을 배우는 자녀 드림캠프, 세계의 아이들과 쉽게 바둑을 배우고 서로 교류하는 바둑캠프 등 총 4개의 워라밸 프로그램을 약 50여 회째 운영하고 있다. 이제까지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수를 모두 합하면 총 1700여명에 이른다.
LS미래원 관계자는 "시대별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가 1970~80년대는 높은 보상과 처우, 1990년대는 기업의 비전, 2000년대는 직장의 안정성이었다면, 2010년 이후부터는 일과 가정의 균형과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며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지난 12월 초 안성시 LS미래원에서 LS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해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