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현황과 활용 사례 논의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에릭슨 주최로 열린 이번 '5G Deployment Seminar'는 글로벌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를 초청해 5G 기술 협력 및 활용 사례를 논의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통신사업자 텔리아를 포함한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제조사가 참석해 5G 상용화 준비 현황과 다양한 5G 활용 사례를 논의했다.
KT는 이번 행사에 국내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KT는 지난 1일 시작한 5G MHS(Mobile Hotspot) 상용서비스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B2C, B2B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5G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KT는 그동안 3G와 LTE 장비협력을 함께 해온 에릭슨과 함께 5G 조기 상용화에서도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RLLC: 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Communications) 기술, 5G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특화 솔루션 등 5G 진화기술 상용화에 있어서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김병석 KT 네트워크부문 상무는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에릭슨, 인텔과 함께 5G 기반 실시간 UHD 영상전송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며 "KT는 5G 상용망에서도 에릭슨의 5G 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에릭슨 5G 세미나에선 현재 미국과 한국이 5G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일본과 중국도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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