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유해물질 검출.....`7960장이나?`

입력: 2018-12-03 19:30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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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 경동나비엔 홈페이지

경동나비엔은 3일 온수매트에 유해물질 '프탈레이드'라는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18년 10월 4일부터 10월 19일동안 출고된 제품에 한하며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를 통해 연락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된 제품은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를 품질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했다. 이 첨가제는 장난감 등과 같은 각종 폴리염화비닐(PVC)제품에는 많이 사용됐지만 유해한 환경호르몬 유발물질로 구분되며 사용이 제한·금지됐다.

경동나비엔은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중 1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발생된 일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원단을 사용한 슬림매트의 수는 7960장으로 경동나비엔의 큰 손실이 예상된다.

해당제품 로고사진 출처 경동나비엔 홈페이지

대상 제품엔 'KD' 로고가 회색박스 내 음각 형식으로 새겨져 있고 글씨는 흰색으로 표기돼 있어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로고 타입이라도 2018년 10월 3일 이전에 수령한 제품은 정상이므로 안전하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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