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5년來 생산 2.6%·수출 3.5% ↓

산단, 5년來 생산 2.6%·수출 3.5% ↓
예진수 기자   jinye@dt.co.kr |   입력: 2018-11-08 18:02
[디지털타임스 예진수선임기자]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국가산업단지가 쇠락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 이후 최근 5년여 간의 국가산업단지 실적 지표를 분석한 결과 국가산업단지의 생산, 수출, 가동률이 동반 침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국가산업단지 활력이 저하되면서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산단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수단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가산업단지의 2017년 총 생산은 539조원으로 2012년 616조원에서 연평균 2.6% 감소했다. 전체 생산액을 업체 수로 나눈 업체당 생산액도 2012년 129억5000만원에서 2017년 108억5000만원으로 연평균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업체 수가 늘어났지만 수출액은 하락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수는 2012년 4만7553개에서 2017년 4만9633개로 2080개가 증가했다. 하지만 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2012년 2294억달러에서 2017년 1910억달러로 연평균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이 5479억달러에서 5737억달러로 연평균 0.9%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2018년 상반기 중 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9.3%에 머물렀다. 2012년 84.7%에서 5.4%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제조업 가동률은 2015년 80.9에서 2016년 82.5로 반등했지만, 2017년부터 다시 하락하는 추세다.올해 6월 현재 국가산업단지 고용인원은 102만3000명으로 2012년 99만8000명 대비 2만5000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2015년 중 고용인원 111만9000명에 비해서는 9만6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올해 6월 중 업체당 고용 인원은 20.4명으로 2012년 21명에 비해 0.6명이 줄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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