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KBS '오피스 모큐멘터리 - 회사 가기 싫어'에서 열연 중인 신예 심진혁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진혁(강현욱 역)은 다소 눈치는 없지만 해맑은 미소로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힘과 신입다운 밝고 건강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또한 현욱의 눈치 없는 발언은 답답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며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오늘 하루 괜한 52시간 덕분에 / 피곤하기만 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이 한 잔에 날려 보내십쇼~"라는 '(한다스) 오피스' 3행시에 녹여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거나, SNS까지 관리하는 회사 상사가 있는 단톡방에 이를 비꼬는 대사와 사진을 실수로 남겨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리게 만들며 동시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심진혁은 이처럼 현실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강현욱이라는 캐릭터에 안정적으로 녹여낸 것은 물론 해맑은 미소와 재치 있는 연기로 실수마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승화시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배우 심진혁이 열연 중인 KBS '오피스 모큐멘터리 -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최지원기자 cj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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