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입자 중 38.8% 이용
자체제작 콘텐츠 440여편 무료
자체제작 콘텐츠 440여편 무료
16일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 2.0'이 지난달 기준 월간 UV가 74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들나라를 사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보유한 IPTV 가입자 190만 중 38.8%가 키즈콘텐츠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했다는 결과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아이들나라 1.0에 이어 올 8월 2.0 버전을 내놨다. 2.0에서 추가된 점은 '부모교실'이다. '부모교실'은 자체 제작 콘텐츠 440여 편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서비스. 부모교실은 임신, 출산, 교육 관련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메뉴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이들나라 2.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고도화 된 AR(증강현실) 놀이플랫폼이다. 모션인식 서비스인 '도레미 물감놀이', '비눗방울 톡톡'은 몸을 직접 움직여 TV와 상호작용하며 놀이를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아이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AR 서비스 체험 후에는 관련된 학습 영역의 VOD(주문형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BBC키즈 다큐 등 약 500편의 콘텐츠가 편성돼 있다.
LG유플러스 홈서비스 고객체험사이트에 의견을 올린 한 시청자는 "약정이 만료돼 셋톱을 변경하면서 아이들나라가 가능한 요금제로 바꿨다"면서 "아이들에게는 역할 놀이가 되어 만족하며 아이들 시청제한 설정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미베 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키즈콘텐츠'를 알린다. 행사장 방문 고객은 인기 육아 도서를 영상으로 제작한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및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구성한 '임산부 요가', '태교동화'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11월 '쑥쑥 자라는 키즈 콘텐츠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2017년 상반기 기준 가입자 수 1200만명에 달하는 IPTV 업계의 VOD 시청에서 키즈 콘텐츠 비중은 KT 41%, SK브로드밴드 46%, LG유플러스 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화영기자 dorothy@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