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TV` 끌고 `프리미엄 가전` 밀고 … 쌍두마차 탄 LG

`올레드TV` 끌고 `프리미엄 가전` 밀고 … 쌍두마차 탄 LG
강해령 기자   strong@dt.co.kr |   입력: 2018-07-26 16:04
LG전자 상반기 매출 첫 30조 돌파
원가 구조 개선 고수익성 유지
스마트폰 MC 사업은 적자행진
`올레드TV` 끌고 `프리미엄 가전` 밀고 … 쌍두마차 탄 LG
`올레드TV` 끌고 `프리미엄 가전` 밀고 … 쌍두마차 탄 LG

`올레드TV` 끌고 `프리미엄 가전` 밀고 … 쌍두마차 탄 LG
조성진 부회장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올레드(OLED) TV가 끌고, 프리미엄 가전이 밀고'LG전자가 프리미엄 생활 가전과 LG 올레드 TV '쌍두마차'를 앞세워 사상 첫 상반기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신바람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LG전자는 올 2분기 영업이익 7710억원, 매출액 15조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6.1%, 매출은 3.2% 각각 늘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조8788억원, 30조 142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3.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역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운데 모두 최대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상반기 매출액이 30조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실적이 '신바람'을 이어가는 이유는 프리미엄 생활 가전과 LG 올레드 TV가 '쌍끌이' 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기조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측은 생활 가전에 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매출 확대와 원가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중남미·아시아 등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V 시장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경기침체로 수요 약세가 예상되나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2581억 원, 영업이익 4572억 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처음 10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9.9%다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8222억원, 영업이익 4070억 원을 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2.4%로 두 자릿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OLED T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는 매출액 기준 69%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스마트폰 분야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영업손실 1854억원을 기록해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도 3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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