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입주율 높여라" 마케팅 공세 나선 건설사

예약시스템 운영 혼잡 최소화
전월세 알선·하자보수 관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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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입주율 높여라" 마케팅 공세 나선 건설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경 대림산업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건설사들이 대단지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펼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부의 주택 규제가 잇따르면서 거래가 감소하고 있고 하반기 입주물량이 대거 예정되어 있어 세입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입주 마케팅은 인근 부동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민의 전매, 전·월세를 알선해주는 것부터 입주 전후 120일간 하자보수관리 업무 강화 등 다양하다.

대림산업은 지난달부터 경기 용인에서 입주가 진행 중인 한숲시티에서 다양한 입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6800가구로 올해 상반기 입주가 시작된 단일 브랜드 아파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달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입주가 진행된다. 이에 회사는 입주민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하자접수, 대출, 세금, 입주 서포트 진행 등 입주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입주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출이 끼어 있는 세대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을 가입해줘 전세금을 보호해준다.

현대건설은 이달 3000가구의 힐스테이트 운정 입주를 앞두고 고객 서비스와 하자 보수관리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입주 후 3개월까지 지속된다. 특히 아파트 입주 1∼2개월 전 입주자가 직접 단지를 방문해 내부 마감 상태 등을 점검하는 힐스테이트 데이도 열고 있다.

GS건설도 다음 달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 등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서울 대치자이갤러리(서울·수도권)와 부산 연산자이갤러리(지방)에서만 운영됐던 입주 전담 부서를 동탄권역, 평택권역, 기타 수도권(김포) 지역으로 확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되는 9510가구 헬리오시티 입주 관리 업체를 선정해 놓은 상태이며 구체적인 입주 마케팅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2400가구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 입주 기간을 늘리고 있다. 장기간 임대관리를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신규 관심고객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이사 시기, 선호 주택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주택 규제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공급보다는 입주가 많은 상황"이라며 "건설사들이 미분양과 미입주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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