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안전체험실에서는 고소작업, 밀폐공간과 안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질식, 폭발, 협착 등의 사고 상황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에서 모든 배경은 조선소와 같게 제공돼 실제 작업환경과 똑같은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체험에 참가한 한 직원은 "몇 번이나 추락하고, 화염에 휩싸이고, 지게차에 치이고 나서야 체험 프로그램이 끝났다"며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위험요소가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HSE추진담당은 협력사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모든 조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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