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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 등용문 `드림벤처스타` 주목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SK그룹
보유자원·역량·인프라 등 활용
투자유치로 글로벌시장서 두각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8-07-01 18:00
[2018년 07월 02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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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 등용문 `드림벤처스타` 주목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가상현실(VR) 기기 전문기업인 룩시드랩스(대표 채용욱)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8'에 참가해 모바일 기반의 VR 헤드셋 '룩시드 VR'을 선보여 VR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가 인정한 VR 분야의 혁신기업 반열에 올랐음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창업 3년차인 스타트업이 수상하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 이전까지는 삼성전자(2016년), 구글(2017년) 등 세계적인 IT기업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SK와 협력해 미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 플라즈마 분야의 스타트업인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창업한 지 3년 만에 110억원에 달하는 '투자 대박'을 터트려 스타트업계의 '라이징 스타기업'으로 통한다. 플라즈마를 의료용 멸균기기에 적용해 기존 장비보다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고, 가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혁신적 제품을 내놓은 덕분에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외부로부터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현재는 유럽과 동남아, 중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0억원 이상의 해외수출 계약을 따냈다.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스타트업의 성장 배경에 '드림벤처스타(DVS)'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드림벤처스타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그룹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 인프라 등을 활용해 ICT와 에너지,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SK그룹과 연계한 지원은 물론 3개월 간의 교육, 멘토링 서비스, 해외 진출, 기술개발 자금지원 및 직접 투자, 사무공간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들어 드림벤처스타가 '유망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드림벤처스타 출신 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스타트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9개 기업을 배출했으며 이들에게 혁신성장의 동력을 마련해 주고 있다.

29개 기업은 지난해 말까지 드림벤처스타 이후 14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누적 매출액도 165억원에 달했다. 특히 20개 기업이 4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해 드림벤처스타를 계기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참여 기업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 가운데 드림벤처스타 1기 출신인 테크웨이는 체열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웨어러블 소자를 개발해 2015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기 출신 기업들은 투자유치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10억원의 투자를 받은 플라즈맵을 필두로, 차세대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와 고속 무선전송기술을 보유한 와이젯 등이 수십 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드림벤처스타 출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고, 창업벤처 생태계에 큰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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