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유분으로 피해금액 충당
리플 6.3%·이더리움 6.7% 폭락
가상화폐 거래소 잇단 보안 위협
리플 6.3%·이더리움 6.7% 폭락
가상화폐 거래소 잇단 보안 위협
가상화폐 주요 거래소인 빗썸이 해킹을 당했다. 잇따른 해킹에 가상 화폐 보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빗썸은 20일 보유하고 있던 리플 등의 가상화폐 350억 원 어치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이상 징후를 최초 파악하고 20일 오전 1시경 입금제한 조치를 했다. 빗썸은 20일 오전 9시 40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사실을 신고 한 뒤 9시 47분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현재 회원자산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외부 저장장치인 '콜드월렛'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날 빗썸의 해킹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보다 3% 가까이 하락한 721만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로 오른 1월 6일 2598만8000원에 견주면 4분의 1 수준에 가깝다. 이날 오전 9시 47분 빗썸이 해킹 피해를 봤다고 알리기 직전까지도 740만원을 웃돌았지만, 공지 직후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번 해킹의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리플은 오후 4시 40분 현재 579원으로 12시간 전(618원)보다 6.3% 폭락했다. 간밤 61만2500원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현재 57만1500원(-6.7%)까지 떨어졌다.
빗썸 측은 "현재 유실된 가상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회원님들의 자산 보호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이른 시일 내 서비스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에 앞서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은 지난 10일 해킹으로 인해 4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당했고, 유빗과 야피존도 각각 172억원, 55억원의 해킹 피해를 봤다.
김민수기자 minsu@
빗썸은 20일 보유하고 있던 리플 등의 가상화폐 350억 원 어치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이상 징후를 최초 파악하고 20일 오전 1시경 입금제한 조치를 했다. 빗썸은 20일 오전 9시 40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사실을 신고 한 뒤 9시 47분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현재 회원자산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외부 저장장치인 '콜드월렛'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날 빗썸의 해킹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보다 3% 가까이 하락한 721만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로 오른 1월 6일 2598만8000원에 견주면 4분의 1 수준에 가깝다. 이날 오전 9시 47분 빗썸이 해킹 피해를 봤다고 알리기 직전까지도 740만원을 웃돌았지만, 공지 직후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번 해킹의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리플은 오후 4시 40분 현재 579원으로 12시간 전(618원)보다 6.3% 폭락했다. 간밤 61만2500원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현재 57만1500원(-6.7%)까지 떨어졌다.
빗썸 측은 "현재 유실된 가상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회원님들의 자산 보호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이른 시일 내 서비스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에 앞서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은 지난 10일 해킹으로 인해 4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당했고, 유빗과 야피존도 각각 172억원, 55억원의 해킹 피해를 봤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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