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여파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1%대 하락 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2포인트(1.06%) 하락한 2442.70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7.97포인트(0.73%) 내린 2450.86으로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상향한 1.75~2.00%로 인상했다.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출렁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0%), 나스닥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2억원과 2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1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47%), 현대차(-1.78%), 삼성바이오로직스(-3.84%), LG화학(-0.7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1.47%)과 네이버(0.14%)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0포인트(0.50%) 내린 870.64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3%) 내린 873.02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억원과 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9%), 신라젠(0.64%), 셀트리온제약(1.48%), 포스코켐텍(1.21%)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메디톡스(-1.15%), 바이로메드(-1.01%), 에이치엘비(-2.60%), 나노스(-2.58%), CJ E&M(-2.55%), 스튜디오드래곤(-1.36%)은 내림세를 보였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리 점도표 중간값 변화가 연준위원 1명의 금리 전망치 조정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이를 금리인상 가속화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다만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 변화와 기자회견 횟수 증가 등은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경계감을 높여 줄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이날 오전 9시 5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2포인트(1.06%) 하락한 2442.70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7.97포인트(0.73%) 내린 2450.86으로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상향한 1.75~2.00%로 인상했다.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출렁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0%), 나스닥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2억원과 2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1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47%), 현대차(-1.78%), 삼성바이오로직스(-3.84%), LG화학(-0.7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1.47%)과 네이버(0.14%)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0포인트(0.50%) 내린 870.64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3%) 내린 873.02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억원과 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9%), 신라젠(0.64%), 셀트리온제약(1.48%), 포스코켐텍(1.21%)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메디톡스(-1.15%), 바이로메드(-1.01%), 에이치엘비(-2.60%), 나노스(-2.58%), CJ E&M(-2.55%), 스튜디오드래곤(-1.36%)은 내림세를 보였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리 점도표 중간값 변화가 연준위원 1명의 금리 전망치 조정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이를 금리인상 가속화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다만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 변화와 기자회견 횟수 증가 등은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경계감을 높여 줄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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