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내외 선발…신청서 내달 13일까지 접수
소비자 입장에서 금융현장 동향파악·정보수집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28일 공고했다. 리포터는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금융현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이 제도는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29일 오전 9시부터 5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올해 선발 인원은 100명 내외다.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리포터의 관심분야·연령·직업 등에 따라 분과를 나눠 운영한다. 분과별 모집인원은 정해져 있지 않다. 지원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8개의 관심분과 중 1~3개를 선택할 수 있다.리포터는 주요 금융이슈 또는 시장동향 등에 관한 보고서(금융소비자리포트)를 최소 월 1~2회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한다. 리포트에는 금융 관련 주요 여론동향, 금융현장의 상황(시장동향)을 담는다.
지원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지원에서는 모의 리포트를 제출할 수 있다. 내용이 우수한 경우 선발에 반영한다. 의무사항은 아니다.
리포터 선발 결과는 5월 29일 발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년부터는 금융시장이나 금융산업의 생생한 현장 동향을 소비자 입장에서 파악해 금융감독원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금융감독원의 감독업무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리포터는 주요 금융이슈 또는 시장동향에 관해 정해진 양식에 따라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