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2만3000개 증가…시장 전망 상회
6월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
6월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
미국 실업률이 3.8%까지 떨어졌다. 2000년 4월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2만3000개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19만개)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5월 실업률은 전달(3.9%)보다 0.1%포인트 낮아진 3.8%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고정됐다가, 지난 4월 일종의 저항선으로 인식된 4%선을 뚫고 3%대에 진입한 바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실업률이 올해 3.7%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당 임금은 0.3% 증가했다. 가파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 예상치(0.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연준은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모두 2% 가까이 움직였다"며 "중장기적으로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2만3000개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19만개)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5월 실업률은 전달(3.9%)보다 0.1%포인트 낮아진 3.8%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고정됐다가, 지난 4월 일종의 저항선으로 인식된 4%선을 뚫고 3%대에 진입한 바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실업률이 올해 3.7%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당 임금은 0.3% 증가했다. 가파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 예상치(0.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연준은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모두 2% 가까이 움직였다"며 "중장기적으로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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