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9517건으로 3월 3만9082건에 비해 24.8%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816건과 비교하면 2.4% 늘어난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만4206건이 거래돼 3월 2만331건 대비 30.1%, 전년 동월 1만2077건에 비해 17.6 % 감소했다.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3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대출 규제 도입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금줄이 막히면서 거래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당분간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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