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T2) 개항에 따른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임대료 조정과 관련해 매출액 감소율을 적용하는 안을 제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방식은 30%의 임대료 인하율을 우선 적용한 뒤,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율로 임대료를 정산하는 게 특징이다. 면세사업자는 공사의 추가 조정방식과 기존 여객분담률 감소비율 적용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여객분담률 감소비율에 따른 임대료 조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면세사업자들이 항공사별 여객구매력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다.
앞으로 공사는 임대료 조정 관련 업무 처리에 있어 법령과 계약 내용에 따라 이달 말까지 협의를 마무리 지어 계약변경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이 방식은 30%의 임대료 인하율을 우선 적용한 뒤,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율로 임대료를 정산하는 게 특징이다. 면세사업자는 공사의 추가 조정방식과 기존 여객분담률 감소비율 적용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여객분담률 감소비율에 따른 임대료 조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면세사업자들이 항공사별 여객구매력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다.
앞으로 공사는 임대료 조정 관련 업무 처리에 있어 법령과 계약 내용에 따라 이달 말까지 협의를 마무리 지어 계약변경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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