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야외에서 유아와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과학놀이터'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과학놀이터는 2∼5세 유아를 위한 '유아놀이터'와 5∼12세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놀이터' 등 연령대별 맞춤 놀이터로 조성됐다. 유아놀이터에는 유아복합놀이대 등 9점의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으며, 터널 통과와 그물타기, 숫자놀이, 균형잡기, 모래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놀이터는 개미집오르기 등 10점의 놀이기구와 함께 암벽타기, 출렁다리 건너기, 짚라인 타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물놀이를 통해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물과학체험장과 이용객의 휴식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중앙과학관을 방문하는 유아와 어린이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배태민 중앙과학관장은 "놀이기구에 담긴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적 호기심을 느끼며 미래 과학자로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 조성된 '어린이과학놀이터'로, 다음달 1일 일반인에게 개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