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소년'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보디빌더 김정우 선수(신림와이짐 대표)가 자신의 제자들과 피트니스스타에 출전한다.
2007 미스터서울 종합우승, 2011 머슬마니아 보디빌딩 통합우승, 2012 WBFF 코리아 보디빌딩 종합우승, 2013 나바코리아 보디빌딩 클래스 3 1위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김 선수가 2년 6개월의 공백기 끝에 2018 피트니스스타 일산대회와 내셔널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것.
20대 초반 이두근이 발달한 미소년 보디빌더로 알려지며 '이두소년'으로 불렸던 그는 2년 전 서울 신림동에 헬스센터를 오픈한 후 센터 정착에 집중해왔다. 그는 다행히 센터 운영도 정상궤도에 오르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이자 제자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이번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선수는 "누구나 대회에 나가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지만, 우선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각오가 가장 크며, 제자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파이널리그 출전을 위해 일산대회를 선택했고, 내셔널리그에서도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또 "누가 몸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모든 선수들과 인사 나누고 서로 좋은 정보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와 함께 출전하는 제자 중의 한 명인 김주현 선수는 비키니계의 유망주다. 작년 한해만 WBFF코리아 커머셜모델 1위, 고양시 뷰티바디 비키니 2위, SSA코리아 커머셜모델 2위 및 비키니 3위, 중금 황금시대 섹시백 5위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김정우 선수와 함께 훈련하면서 한층 기량이 업그레이드돼 피트니스스타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피트니스선수들은 물론 선수 지망생과 일반 회원들까지 각자 목표로 하는 몸을 만들어주는 최고의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김정우 선수가 과연 그가 가진 닉네임답게 이번 일산대회와 내셔널리그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