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 혁신성장 2018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옐로모바일 계열사인 케어랩스가 올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업계 첫 상장을 통해 헬스케어 '넘버원'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케어랩스(각자대표 김동수·이창호)는 지난 2012년 4월 설립된 헬스케어 벤처기업이다. 작년 11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O2O업계 최초 코스닥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건강·뷰티 플랫폼과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병의원·약국 전산 플랫폼 사업을 결합한 '헬스테크' 기업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은 △병원·약국 찾기 앱 '굿닥'과 뷰티케어 커뮤니티 앱 '바비톡'으로 대표되는 헬스케어 미디어 플랫폼과 △헬스케어 전문 디지털 광고 대행 사업인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비급여 대상 고객관리 시스템과 바코드 처방전 시스템인 헬스케어 솔루션 등 3개다.
굿닥은 작년 말 누적 다운로드 320만건을 돌파했으며 MAU(월활성이용자)는 100만명이다. 바비톡 역시 누적 다운로드 160만건을 돌파, 누적 후기수 24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두 앱은 각각 병원찾기와 뷰티케어 관련 모바일 앱 순위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는 비급여 병의원 고객관리 프로그램인 '스마트 CRM'과 처방전 보안시스템이자 약국경영 솔루션인 '이디비'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병원약국간 경쟁 심화로 운영의 효율성이 중시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 CRM은 서울 강남권에서 700개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이디비는 5000개 이상의 약국이 연동돼 있다.
특히 병원·약국 간 원스톱화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등에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내원 정보나 처방전 데이터를 수집·가공·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케어랩스는 현재 전국 700∼800개 병원에 제공하는 태블릿을 통해 병원 접수·대기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스톱 서비스에 필요한 모바일 약국 처방전 서비스와 기술은 작년 7월에 인수한 이디비를 통해 확보했다. 케어랩스는 올해 원스톱서비스를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는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시장을 아우르는 세 사업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면서 "IPO를 계기로 각각의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굿닥 원스톱 서비스 구축, 다양한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넘버원 헬스케어·뷰티케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랩스는 지난 2014년 옐로모바일의 자회사인 옐로O2O에 지분율 48.8%로 편입됐으며, 작년 11월에는 녹십자웰빙과 녹십자홀딩스로부터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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