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십견은 정확한 의학적 명칭이 아니라 '어깨관절이 굳어져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병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운동장애를 수반하기 때문에 증상호전을 위해서는 어깨 관절의 운동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평소 오십견 예방을 위해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 시키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오십견까지 예방할 수 있다.
오십견을 예방하는 운동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앉은 자세에서 턱을 뒤로 당겨, 옆에서 봤을 때 머리의 무게 중심이 몸통의 중심선에 오도록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앉은 자세에서 목, 어깨 주변의 근육이 장시간 수축으로 오는 어깨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책상 밀기 운동(Table slide stretch)이다. 뻣뻣해진 어깨의 팔을 책상 위에 올린 상태에서 팔에 힘을 빼고 허리를 숙여 통증이 느껴지는 범위까지 팔을 거상시킨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10초 정도 유지하며 10~15회를 반복한다.
세 번째는 문틀을 이용한 스트레칭(Doorway stretch)이다. 팔의 팔꿈치는 구부린 상태에서 팔을 문틀에 고정해 몸을 앞으로 밀면서 어깨 앞쪽의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을 느끼면 된다. 통증이 있는 끝 지점에서 10초 정도를 유지하고 10~15회 반복한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습관과 운동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깨통증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원인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치료 경험이 많은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깨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 마디병원 석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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