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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치매 치료제 ‘엑셀씨’ 판매량 10배 성장

엑셀씨 매출 30억원대 기록 

김지섭 기자 cloud50@dt.co.kr | 입력: 2018-02-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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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는 지난해 치매 치료제인 엑셀씨의 매출액이 30억원대를 넘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리바스타그민 성분의 엑셀씨는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과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 치료제다. 씨트리는 올해도 엑셀씨 부문에서 약 5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출시한 엑셀씨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늘어났다"며, "최근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치매치료 국가책임제에 따라 의약 및 관련 연구개발의 활성화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트리는 엑셀씨 외 다른 치매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씨트리 연구진은 기존 치매 치료제에 자체 보유 기술인 약물 전달 시스템(DDS)을 활용하는 개량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씨트리는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에도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상을 조절해야 하는 중추신경계 질환의 특성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 간 호환성이 좋아 시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로 장기 지속형 주사제라는 기술력을 확보했고, 엑셀씨의 성공으로 현재 연구 중인 퇴행성 노인 질환 치료제의 개량 신약 개발에 더욱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엑셀씨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효과적인 영업망 개선으로 올해는 매출과 손익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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