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를 통해 방송 콘텐츠뿐만 아니라 김생민의 '영수증',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등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까지 지원한다. 내가 원하는 팟캐스트의 에피소드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TV를 통한 콘텐츠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다. 헬로TV 팟캐스트는 팟빵이 가진 1만여개의 방송코너와 약 84만건의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정치 시사 취미 코미디 등 20여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매일 업로드하며, 전체 팟캐스트 순위 정보와 인기 추천방송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차세대 사용자인터페이스(UI) 알래스카를 적용해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직관적이고 세련된 UI로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앞으로 오디오채널과 인접한 채널 번호를 부여해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휴로 CJ헬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도 강화한다. 향후 CJ헬로 권역의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지역 팟캐스트까지 제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CJ헬로만의 지역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수행 중인 정보통신연구기반 구축 사업의 결과물로 클라우드 데이터 방송 서비스 전문업체인 씨오티커넥티드가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양천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상용화했고 2월 중에 CJ헬로의 전 사업권역으로 확대한다.
전선영 CJ헬로 방송사업팀 대리는 "팟캐스트 서비스를 통해 TV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고자 한다. 향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케이블TV가 혁신 플랙폼으로 진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영상기반의 케이블TV에 오디오 기반의 팟빵이 추가돼 TV가 멀티태스킹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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