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주 대표가 IT부문, 김태영 대표가 건설부문을 맡는다. 기존 대표였던 이휴원 회장은 현대BS&C 및 관계사 총괄업무를 관장한다.
현대비에스앤씨는 정대선 사장이 2008년 창립한 IT서비스와 건설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창업주인 정 사장은 글로벌시장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 및 발굴에 전념한다.
노영주 IT부문 대표는 회사 창립 멤버이자 처음으로 내부에서 발탁된 실무를 겸비한 CEO로서 경영 지원과 기획 부문까지 총괄한다.
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변화의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거스를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본격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루는 질적인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의 바람으로 4차 산업혁명 전환기를 맞고 있는 산업계에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내부 혁신과 역량 강화'를 조직 목표로 내세웠다.
노 대표는 사업방향으로 전문역량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선언했으며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융합기술연구소와 블록체인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IoT 미들웨어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서비스 관련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태영 건설부문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건설과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고급 주택 브랜드 '헤리엇'을 론칭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건설과 IT 융합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야에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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