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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조 목표 `대웅제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나보타' 미국시장 출시 기대 

김지섭 기자 cloud50@dt.co.kr | 입력: 2018-01-14 18:00
[2018년 01월 15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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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조 목표 `대웅제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올해 매출 1조원 목표를 내세운 대웅제약(사진)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제약사 중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이 매출 1조원을 넘었고 대웅제약과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 1조 클럽 진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이 제시한 올 매출 목표 1조는 최근 영업실적 및 사업환경을 고려해 세워졌다. 대웅제약의 2016년 매출은 8839억원이며, 작년 3분기까지는 전년대비 11.7% 증가한 7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올해 대웅제약 매출이 1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 작년 4월 국내 복제약 최초로 미국에 출시한 항생제 '메로페넴'은 증권가 추정 75억원 수익을 냈다. 미국의 페로페넴 계열 항생제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억4500만달러(약 1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작년 7월 미국 파트너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의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FDA의 공장 실사도 마쳤다.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하는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출시 준비를 위해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에볼루스는 약 7500만달러(약 8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나보타를 판매할 영업인력 충원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중국 식약처(CFDA)로부터 나보타의 임상 3상을 허가 받았고 오는 2020년 중국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보타 수출 확대에 따른 필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대웅제약은 현재 약 500만 바이알(약병) 생산 가능한 경기도 화성시 나보타 생산공장을 증설해 9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대웅제약은 올해 현지시장 지배력과 전략적 제휴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해외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조인트벤처·공동개발·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제휴 협력 사업모델을 확대해 글로벌시장 플랫폼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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