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AI가 운전자와 탑승자에 알맞게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운전자가 즐겨 듣는 음악을 알아서 제시하거나 저녁시간에 갈만한 레스토랑으로 안내하는 것. 기능을 추가를 위한 업데이트도 무선 방식(over-the-air)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MBUX는 3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간단하게 "헤이, 메르세데스"라고 부르며 제어할 수 있다.
젠슨 황 CEO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선택한 이유로 △실시간 3D 애니메이션 가능 △터치스크린의 인식 지연 현상 없음 △그래픽 등의 기술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술 탑재로, 전례 없는 강력한 차량 내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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