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현지시간) 주 세부 한국 영사관은 현재 한국인 4백여 명이 보라카이 섬 안에 이틀째 갇힌 상태라고 밝혔다. 보라카이 섬에 있는 한국 관광객들은 칼리보 국제공항으로 가는 배 편이 16일 오전부터 중단돼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중부 빌라란주 지역은 산사태와 홍수가 발행새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영사관 측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르면 오늘(18일) 배편이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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