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전산유체역학(CFD) 솔루션을 활용해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서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개최하는 WEC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브랜드의 내구성을 겨루는 대회다.
앤시스는 경주용 자동차의 공기역학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타이어 손상을 막고 차체 주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페르디난도 카니쪼 페라리 기술 코디네이터는 "앤시스 솔루션을 통해 WEC 경주 트랙 각 구간의 다양한 구성을 신속하게 테스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속도와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산딥 소바니 앤시스 인더스트리 마케팅 디렉터는 "앤시스는 무려 20년 이상 페라리와 협업하고 있는데 우리도 그들의 추진력에 지속적인 영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