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항공사들이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면제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개 국적 항공사들은 23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한해 항공권 예약 취소·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었다. 그러나 포항 지진 피해로 수능이 미뤄지면서 논술·면접 등 대입 일정까지 변경돼 수수료 면제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참여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이다. 다만 30일까지 취소·환불을 요청해야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면제 대상은 수험생 및 동반가족에 한해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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