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전자는 내년 3월까지 단독으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와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콘텐츠연합플랫폼(CAP)사가 체결한 초고화질(UHD) 방송 활성화 등을 위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다시보기 서비스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에서 개발한 양방향 서비스 '티비바'(TIVIVA)를 LG전자에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UHD TV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티비바를 통해 지상파 3사의 UHD 방송 다시보기, 풀HD 화질로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티비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UHD TV 신제품(웹OS 3.5 이상)을 지상파 UHD 안테나와 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UHD TV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무상으로 안테나까지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채널 플러스' 서비스도 확대한다. '채널플러스'는 LG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TV조선, 채널A, YTN 등을 비롯 50개가 넘는 방송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TV'도 채널플러스에 추가했다. 사용자는 '푹TV'가 제공하는 약 50개 유료 채널을 더해 총 100개가 넘는 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LG전자가 지상파 방송 3사와 손잡고 20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지상파 UHD방송 다시보기 서비스 '티비바'를 자사 UHD TV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가전 매장에서 '티비바'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