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고가의 가전제품 인기가 지속 될 것"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가전제품 핫딜이 가장 많이 올라올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자제품은 평소 관부가세와 배송비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가 구매 적기라는 것.
몰테일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추천 제품군으로 무선청소기와 아이폰8, 아이폰 X를 제안했다. 특히 다이슨 청소기는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미국 직구시장에서 인기상품으로 등극했으며, 올 초부터 V6, V8 시리즈 등의 핫딜이 계속 뜨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관부가세 면세범위인 200달러 내 V6 제품들과 리퍼제품들이 모두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의 경우, 직구 가격이 국내 출시가보다 낮아 미국, 홍콩에서 단말기를 직구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아이폰 X 256GB 모델의 미국 가격은 143만원으로 국내 출시가격(163만원)보다 약 20만원 더 비싸다. 아이폰8의 경우 지난 9월 15일∼이달 9일 1500여 건, 아이폰X의 경우 지난달 26일∼이달 9일 1700여 건이 배송 신청됐다.
몰테일은 소비자들이 직구하는 해외국가 중 일본과 독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만 해도 미국 비중은 전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 3분기까지는 78.2%로 줄었다. 일본에서는 피규어 등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 중국에서는 가성비 좋은 제품, 독일에서는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테일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인기 제품을 대량 구매해 판매하는 구매대행이 활성화 되고, 구매대행업체들의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직구의 가격 이점이 사라지고 직구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고가의 가전제품 인기가 지속 될 것"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가전제품 핫딜이 가장 많이 올라올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자제품은 평소 관부가세와 배송비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가 구매 적기라는 것.
몰테일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추천 제품군으로 무선청소기와 아이폰8, 아이폰 X를 제안했다. 특히 다이슨 청소기는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미국 직구시장에서 인기상품으로 등극했으며, 올 초부터 V6, V8 시리즈 등의 핫딜이 계속 뜨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관부가세 면세범위인 200달러 내 V6 제품들과 리퍼제품들이 모두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의 경우, 직구 가격이 국내 출시가보다 낮아 미국, 홍콩에서 단말기를 직구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아이폰 X 256GB 모델의 미국 가격은 143만원으로 국내 출시가격(163만원)보다 약 20만원 더 비싸다. 아이폰8의 경우 지난 9월 15일∼이달 9일 1500여 건, 아이폰X의 경우 지난달 26일∼이달 9일 1700여 건이 배송 신청됐다.
몰테일은 소비자들이 직구하는 해외국가 중 일본과 독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만 해도 미국 비중은 전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 3분기까지는 78.2%로 줄었다. 일본에서는 피규어 등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 중국에서는 가성비 좋은 제품, 독일에서는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테일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인기 제품을 대량 구매해 판매하는 구매대행이 활성화 되고, 구매대행업체들의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직구의 가격 이점이 사라지고 직구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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